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구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자전거 도로 위에 선보인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성숙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세종시와 대전 구간을 잇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8차선 도로 중앙의 자전거 도로 위에 덮개가 씌워져 있습니다.
전국 첫 자전거 길 태양광 발전 시설입니다.
태양광 자전거 길은 4.6킬로미터로 발전 패널 7천50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태양광 패널은 외관이 아름답고 비도 피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철 / 대전시
"(자전거 탈 때) 그늘도 지고 발전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 김형호/ 세종시 종촌동
"자전거 도로 위에 태양광 발전이 있어서 놀라워요."
자전거 길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용량은 연간 2200㎿h에 10억 원 가량의 발전 수익이 예상됩니다.
일반 가정 6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도로 위 공간을 적극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금래 사무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녹색에너지환경과
"행복도시는 세계적인 솔라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도심에 태양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방음 터널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생산되고 연간 1525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솔라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종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250㎿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태양광을 이용 신재생에너지도 만들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성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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