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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대전 행복벼룩시장'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대전 행복벼룩시장'

등록일 : 2015.05.04

재활용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 중리에 문을 연 벼룩시장이 3년째 운영되고 있는데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간 17만 명이 다녀가는 대전 행복벼룩시장으로 손경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도시 주택가의 인근의 거리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매주 토요일 차 대신 들어선 벼룩시장 150여 개의 부스들이 도로 양쪽을 빼곡히 채웁니다.

직접 손으로 만든 액세서리부터 의류와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중고라고는 하지만 깨끗하게 사용해 새것과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이규학 / 대전시 대덕구

"물건들도 좋고 싸고 올해도 시작하자마자 나와 보자고 아내랑 이야기해서 이렇게 나와 보게 됐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나온 가족 단위의 판매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물건을 판매해서 얻는 수익도 있지만 자녀에게 자원 절약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산 교육을 이곳에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영란/ 대전시 대덕구

"딸아이랑 벼룩시장에 참여하니까 경제교육도 되는 거 같고 여러모로 좋은 거 같아요."

인터뷰> 장보배 / 대전 중리초 4학년

"친구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제가 팔 수 있어서 좋아요."

거리 공연에 풍선아트, 유화 그리기 등 가족나들이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너들도 마련돼 장터의 분위기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중리행복벼룩시장은 모두 26차례의 장이 열리는 동안 연인원 17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미옥 과장 / 대전시 대덕구 청소위생과

"이곳은 중리행복벼룩시장이 개장되기 이전에는 퇴폐업소가 난무하던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대덕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와서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부스를 배정받을 수 있고 참가자들은 판매 수익의 10%를 기부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도 돕고 있습니다.

구청과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리행복벼룩시장.

주민의 생활경제에 보탬이 되고 낙후 지역에 활력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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