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서울시내를 곧바로 연결해 주는 공항철도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편리성과 맞춤형 서비스로 지난 연휴에는 하루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큼직한 여행용 가방을 든 관광객들로 열차 탑승장이 북적입니다.
철도를 이용해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박소정 / 서울 관악구 남현길
"공항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깨끗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편리성에 차편처럼 막힘 걱정도 없어 비행기 탑승시간에 정확히 맞춰야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깁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4월 30일 공항철도 이용객은 22만 7천여 명으로 개통 이후 하루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자 / 서울 강남구 학동로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와서 인천공항 가는 지하철을 타니까 너무 편하고.."
공항철도의 탑승객 10명 중 2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중국 등지의 관광객 이용도 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교통망 통역 등 맞춤형 서비스 창구도 붐비고 있습니다.
공항철도의 매력은 저렴한 교통비에 빠른 운행 소요 시간입니다.
직행을 타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57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서울역 지하 환승 통로가 만들어져 지하철 1·4호선과의 환승 시간도 12분에서 7분으로 단축됐습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빠른 출국 수속 등 맞춤형 서비스도 공항철도의 인기 비결입니다.
인터뷰> 심혁윤 사장 / 코레일공항철도
"지금의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출국하는 내국인,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그날까지 도약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공항철도는 해외여행 탑승객은 물론 아라뱃길과 용유 바다 등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이용도 크게 늘어나면서 노선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관광 열차의 기능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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