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창업지식과 정보 제공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미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학교 창업관입니다.
4층 창업동아리실에 대학생 3명이 둘러 앉아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는 창업동아리 5일의 휴일 팀입니다.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소재 가방을 만드는 창업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 창업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3년째 5천 만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제성 / 동아대 패션디자인과 4학년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하게 생겼다면 자기 일을 한번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자금 같은 경우는 동아대 창업지원단을 비롯해서 국가지원사업을 통해서 자금을 마련했고 현재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창업활동은 학교 창업지원단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전언찬 단장 / 동아대 창업지원단
"학생 시절부터 창업에 대해서 교육을 받고 동아리 활동을 하게 하고 또 사업을 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돼서.."
현재 활동 중인 창업동아리는 이 밖에도 로하, DVR팀 등 모두 16개 팀에 이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창업지원단을 운영한 동아대는 지금까지 5년 동안 10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청년 창업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창업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이 대학 창업동아리 'D.V.R팀'과 understanding팀은 정부지원 사업에, 'AM 2:56팀'과 'CATCHA 팀'은 각각 사회적 육성사업 공모와 외주용역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창업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면서 해마다 진행되는 창업동아리 선정심사에 쏠리는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 된 심사에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22개 팀이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6개 팀이 최종 선발되는 등 해마다 참가팀이 늘고 있습니다.
아이템의 구체적인 설명과 시장분석 등에서 준비가 미흡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 참가자는 다음 기회를 다짐합니다.
인터뷰> 최예원 / 동아대 패션디자인과 3학년
"아무래도 심사위원분들도 실물이 궁금했던 점들도 있었던 것 같고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창업동아리로 선정되면 300만 원 내외의 아이템 개발비를 지원받고 창업 준비공간도 무상으로 사용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캠프가 청년 창업자의 창업실현을 돕는 메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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