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본문

KTV 국민방송

K-팝·영화가 함께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K-팝·영화가 함께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회차 : 1929회 방송일 : 2022.11.18 재생시간 : 04:11

김채원 앵커>
코로나19 터널을 지나면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가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올해는 21편의 영화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는데요.
복합문화제로 발전한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11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 <헌트>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영화제.
이어 상영된 <비상선언>, <한산>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았던 흥행작, 화제작은 독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요수아 플래밍 /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 영화는 액션·서스펜스 그 밖에 사소한 요소들 사이에도 균형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연기자들과 교감할 수 있고요."

올해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멀티플렉스 상영관과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영화관 두 곳에서 7일 동안 21편을 선보였는데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흑백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리오 셀라이어 /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 영화는 매우 사실적이고 감성적이며 독창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작품처럼 예측할 수가 없어요. 또한 한국 영화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키게 해요. 현실감 있고 인간적이에요."

한국영화제는 우리 공관의 지원 아래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한류 팬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K-Project팀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현지 문화펀드가 영화제 후원단체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카린 볼프 / 프랑크푸르트문화펀드 대표
"저희의 문화펀드가 한국영화제를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규모 축제를 자원봉사자들이 11년 동안이나 이끌어 온 점이 훌륭해서 기꺼이 지원하기로 했어요."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상영관에서는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는데요.

김운경 국민기자>
"영화와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복합문화제로 발전해 온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올해는 K-POP 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한국음료 시음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대행사가 다시 열렸습니다."

(K-팝 경연대회장/ 독일 프랑크푸르트)

K-POP 팬들이 가득 들어찬 경연대회장.
예선을 거친 30개 팀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춤과 노래는 기본 의상과 분장을 완벽하게 갖춘 그룹.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누가 무대에 오르든 박수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즐기는 그야말로 축제 한마당입니다.

인터뷰> 메르베와 멜라니 / 독일 한류 팬
"저는 EXO 팬이고 이 친구는 BTS 팬이에요. 우리는 이곳을 즐기고 있는데요. K-팝과 춤을 보는 게 정말 재미있어요."

경연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10살 어린이 하이델베르크에서 언니들과 함께 참가한 소녀의 당찬 무대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현장음> 엘레나 카필로바 / K-팝 경연대회 참가자
"주일에 5시간 정도 연습했어요."
"앞으로도 계속할 거예요?"
"네, 그럼요~"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
한국의 전통주 퓨전 칵테일과 음료 그리고 닭강정, 두부김치 등 한식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울리케 프로이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처음 먹어봤는데요. 엄청 맛있어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네요. 우리 독일 사람들이 요리하는 방식과는 완전히 달라요."

관객들은 영화감상과 함께 한복 입어보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합니다.

인터뷰> 고경석 /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현지 독일 사람들도 많이 즐길 수 있는 더욱 크고 다채로운 영화를 보여주면서 (다른 행사에도) 독일인과 현지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운경 국민기자)

한국영화제는 영화를 넘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복합문화제가 되면서 지역사회의 가을 축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