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과감한 혁신과 기술 투자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향해서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빠른 추격자 전략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해외 진출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으로 더욱 활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방 기간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잠재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이 수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상시 지원 체계를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고부가가치 신시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5, 60년대에 1차 생산품을 수출했고, 산업화의 기반을 갖춘 이후에는 석유화학이라든가 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해 왔습니다.
무려 1조 달러를 달성한 우리 수출산업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더욱 도약을 하려면 해외 진출이 유망한 신산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서 수출 구조를 다각화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상품 수출을 넘어 문화, 인력과 같은 소프트웨어 수출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문화산업은 그 자체로도 성장성이 높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호감이 우리 상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서 수출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큽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