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진, 방재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특히, 전 좌석 안전띠사용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싱크>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이 빈발하고 있으며 도시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서 사회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연이은 대형버스 사고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이에 따라 교통안전 체험 코너에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홍보하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호기심에 찬 눈으로 체험 차량에 탑승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전띠도 직접 착용해봅니다.
10km의 속도로 달려온 차가 멈추자 아이들의 작은 몸이 앞으로 튕겨나갑니다.
현장 스텐드업>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실제 고속도로 상황을 재연한 추돌사고 체험관입니다.
실제 사고의 100분의 1의 충격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띠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충돌 사고 뒤 도로에서 전복돼 180도로 회전하는 차량에 탑승해보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실제 사고 상황보다 2배가 넘게 느린 회전 속도지만 거꾸로 매달리는 순간 긴장감에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인터뷰 > 이은지 / 관람객
평소에는 안전벨트에 관심도 없고 잘 안 맸는데 체험해보니까 안전벨트가 꼭 필요하고 꼭 매야 될 것 같았어요... 진짜 안전벨트 안 맸으면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외 재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200개가 넘는 정부 부처 및 기업체와 20개국의 50개 해외 기업이 참여해 분야별 안전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대 1 수출 상담회도 진행됐습니다.
올해 국민 안전처가 급변하는 재난 안전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투자한 재정 규모만 10조원에 이르는 상황.
다양한 국내외의 안전 산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