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경제팀을 원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7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뜻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경제 상황이 엄중한만큼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경제팀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경제부총리에 취임한 홍남기 부총리와 첫 정례회동을 하고, 다른 경제부처와의 업무 호흡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준 뒤 환담 자리에서도 여러 경제부처 장관과 한 팀이 돼 함께 열심히 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홍 부총리는 앞으로 격주로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께 격주로 현안을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는 홍 부총리의 요청을 문 대통령이 수락한 겁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격주로 정례 보고를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부터 한달에 한 번 경제부총리의 현안 보고를 받아왔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경제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갖겠다"고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모임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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