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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할인 지원 후 사과·배 가격 하락···추가 대책 속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할인 지원 후 사과·배 가격 하락···추가 대책 속도

등록일 : 2024.03.22 17:32

임보라 앵커>
정부 할인지원에 사과와 배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할인 지원율을 높이고, 비축 물량을 추가로 더 풀어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따라 지난주 대비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년에 비해 여전히 가격은 높지만 사과는 지난주 대비 13.1% 하락했고, 배는 18.1%는 내렸습니다.
기상 악화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대파 역시 11% 떨어졌고, 삼겹살과 고등어가 각각 3.8%, 5.8% 내렸습니다.
정부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정부 노력에 힘입어 이번 주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주보다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1천500억 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지원에 착수했고, 농산물 할인지원율도 기존 20%에서 30%로 한시적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앞으로도 농·축·수산물 물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모든 부처가 물가 현장을 직접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축한 물량을 푸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직수입한 바나나·오렌지의 초도 물량 약 2천 톤을 20%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직수입 과일 품목을 파인애플과 망고 등 11개로 확대 공급하고, 할당 관세 적용 품목을 24개에서 29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축산물과 수산물은 3월 나들이 수요에 맞춰 가격 상승할 것으로 보고 한우와 한돈 할인 행사는 3월 말까지 유지하고, 명태와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비축분 600t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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