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스라엘, '알자지라법' 제정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 '알자지라법' 제정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02 17:47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 '알자지라법' 제정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무력충돌 과정에서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해온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취재, 보도를 막기 위한 이른바 알자지라법을 제정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카타르 왕실의 지원을 받아 1996년 설립된 방송국으로, 아랍권에서는 드물게 검열을 거부하는 언론사로 유명한데요.
이스라엘 의회는 현지시간 1일 의원 총회를 열고,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 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자지라법'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녹취> 에레즈 마룰르 / 이스라엘 의원
"해외 방송사가 국가 안보를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2차, 3차 독회에서 가결되어 법전에 들어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입법은 알자지라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분쟁에서 이스라엘에 불리한 보도를 해왔다는 판단에 따라 알자지라를 표적으로 추진됐는데요.
새 법을 통해 이스라엘 총리, 통신부 장관, 그리고 관계 당국은 국가 안보에 실질적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외국 방송사의 방송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또 현지 지국 폐쇄와 관련 인터넷 서버, 그리고 웹사이트 접속 차단도 명령할 수 있습니다.

2. 바이든, 백악관 부활절 행사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용서와 희생,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부활절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용서하고 하나로 모여야 할 때라고 말했는데요.
부활절은 거짓이 없는 시간이고,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1878년부터 부활절을 기념해 이어져 내려온 백악관 전통인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도 희생과 화합의 중요성을 지적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부활절은 우리에게 희망과 부활, 희생의 힘을 상기시킨다며, 가장 중요하게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은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부활절은 우리에게 희망과 부활, 희생의 힘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은혜죠. 서로를 위해 기도할 시간입니다.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가진 축복과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세요."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미국의 미래에 대해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크로아티아, 초대형 달걀 전시회
크로아티아 거리 곳곳에 커다란 달걀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찬 대형 달걀들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부활절을 맞아 크로아티아 거리 곳곳에 거대한 달걀이 등장했습니다.
5m의 커다란 달걀 조형물에는 아름다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달걀에 그려진 그림들은 크로아티아의 풍경과 생활 모습, 전통 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즐라트코 스테피섹 / 예술가
"시골에서의 활동 모습부터 사냥과 낚시, 겨울 등 여러 장면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측면을 묘사합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2008년부터 이 지역의 화가들이 관광청과 함께 달걀 조형물에 그림을 그려 전시해왔는데요.
올해도 무려 120여 개의 달걀들이 거리에 전시됐습니다.

녹취> 즐라트코 스테피섹 / 예술가
"이 기간 동안 제 동료 화가들은 저와 함께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120개가 넘는 작품들을 그려왔죠."

이 가운데 일부 작품들은 다른 유럽 도시들과 미국 뉴욕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낼 예정입니다.

4. 미국, 세발자전거 경주 대회
이번에는 미국 샌프란 시스코로 가봅니다.
샌프란 시스코에서는 세발자전거 경주 대회가 열렸는데요.
동심을 자극하는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이 탈 것만 같은 작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언덕을 내려오는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현지시간 1일 세발자전거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올해로 무려 23주년을 맞았는데요.
대회의 규정은 단 하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자전거로 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특별한 자전거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오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는데요.

녹취> 브레드 / 대회 참가자
"이 언덕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며 받는 환호와, 저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환상적이에요."

녹취> 보니 블랙 / 대회 참가자
"속도가 너무 좋아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빠른 것 같아요. 언덕을 내려가는 것은 믿을 수 없고 정말 빠르게 달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게 웃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