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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 핵심 광물 협정 체결···중국에 맞선 동맹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호주, 핵심 광물 협정 체결···중국에 맞선 동맹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0.21 17:56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호주, 핵심 광물 협정 체결···중국에 맞선 동맹
미국과 호주가 핵심 광물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중국의 공급망 지배에 맞선 새로운 경제동맹을 구축했는데요.
양국은 희토류 확보와 가공 협력을 포함해, 총 2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핵심 광물 및 희토류 공급 안정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4~5개월간 논의 끝에 성사됐다고 밝혔는데요.
양국은 향후 6개월간 각각 10억 달러를 투입해 공동 가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중국의 공급망 통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동안 우리는 핵심 광물과 희토류 협정을 논의해왔고, 약 4~5개월간의 협상 끝에 오늘 서명하게 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된 셈입니다."

녹취> 앤서니 앨버니지 / 호주 총리
"호주인들은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인들도 호주를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날로 남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 이번 협정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선 대응책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초청을 받았다며, 내년 초, 방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 쉽지 않아"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전쟁 승리를 회의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쟁은 예측 불가하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협상을 통한 종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은 단순한 무력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협상의 영역이라며, 러시아와의 대화 가능성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미국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된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쟁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의 러시아 테러국 지정 법안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3. 루브르 도난 사건, 전 세계 박물관에 경종
다음 소식입니다.
얼마 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보석 도난 사건이 전 세계 박물관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범인은 프랑스 왕실 보석의 일부를 훔쳐 달아났는데요.
박물관 보안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프랑스 왕실 보석이 보관된 전시실이 도난당했습니다.
절도범들은 크레인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이번 절도가 박물관 보안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즉시 전면 조사에 착수했지만, 도난 당한 왕실 보석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마리넬로 / 아트 리커버리 인터내셔널 설립자
"현재 경찰과 범인 간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약 60명의 수사관이 사건을 맡고 있죠. 범인들은 작품을 그대로 팔 수 없기 때문에, 보석을 분리해 따로 처분하려고 할 겁니다. 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미술관이 직접 피해를 본 충격적인 사례입니다. 전 세계 미술계에 큰 경종을 울렸고, 동시에 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범인들이 보석을 바로 판매하기보다는 재가공 후 유통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보석을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들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4. 스페인 '양 떼 축제'···목장으로 변신한 마드리드
마지막 소식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가 하루 동안 목장으로 변했습니다.
수백 마리의 양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트라수만시아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양들이 점령한 마드리드 거리로 함께 가보시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가에 수천 마리 양 떼가 몰려들었습니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트라수만시아'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양치기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고대 방목길을 따라 양 떼를 이끌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트라수만시아 축제는 지난해 질병 확산 우려로 중단됐다가 1년 만에 재개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녹취> 카르멘 곤살레스 / 행인
"멋진 축제입니다. 시골의 전통이 도시로 들어온 느낌이에요. 이 축제는 오래된 방목로를 보존하기 위한 행사로, 예전 가축들이 지나던 길이 지금은 마드리드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녹취> 산티아고 루카스 레온 / 목동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유산을 되살리고, 옛 방목로를 복원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목동들은 시골의 정원사이자, 문화와 전통을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차 대신 양이 다니는 풍경이 새롭다며,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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