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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육성·경쟁력 강화···'사업주 자격검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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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육성·경쟁력 강화···'사업주 자격검정제도'

등록일 : 2021.04.12

박천영 앵커>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과 자격 검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정부가 근로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격 검정을 시행하는 기업에 운영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소형 기자>
('E' 침구업체 매장 / 서울 동대문구)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 등 침구를 판매하는 매장 매니저로 일하는 오승현씨.
수면환경과 습관, 체형을 분석해 맞춤 침구를 제안해 주는 전문가입니다.

현장음>
"이렇게 되면 측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일어나셔서 높이를 확인하면 돼요. 많이 나온 부분을 확인해보면 여기 숫자가 보여요 1~2cm."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업주 자격검정제도를 통해 수면 컨설턴트 자격을 얻었습니다.
업무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갖추니 일에 대한 자긍심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오승현 / 침구업체 매니저
"이불이나 베개 다 어머니가 사주시는 대로 베고 덮고 했었는데 이 기업에 오게 되면서 이불, 베개에 대한 중요성도 많이 깨닫게 되고 그럼으로써 불편한 고객님들이 오셨을 때 건강을 책임져준다는 생각으로 (상담합니다.)"

수면 컨설팅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기능성 상품 매출이 세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격에 따른 별도 수당도 받고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게 됩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교육과 시험을 거쳐 전문가 자격제도를 취득한 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에는 이렇게 인증표가 부착됩니다."

이 기업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제도로 육성된 홈 코디네이터, 슬립 코디네이터 등 전문가는 모두 480여 명.
자격제도를 도입한 지난 2017년 이후 응시 인원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기업은 우수한 내부 전문가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도담 / 침구업체 수면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침구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들을 분석하고 그것에 맞는 상품들을 제안함으로써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가치를 고객한테 상품을 통해서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주 자격검정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에 자격 개발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합니다.
종목별 검정개발비는 최대 1천500만 원, 운영비는 최대 1천200만 원 한도로 전체비용의 절반을 지급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93개 기업에서 209개 종목을 인증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합니다.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에 상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송기수 / 영상편집: 이승준)
고용부는 사업주 자격검정제도가 확산되도록 매년 우수기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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