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오는 27일 첫 상장됩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 역시 커질 수 있어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오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8종이 국내 증시에 첫 상장됩니다.
이번 상품은 단일종목 주식의 일간 변동률을 2배까지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10% 오르면 레버리지 상품은 20% 상승하고, 반대로 주가가 10% 하락하면 20% 손실이 발생합니다.
국내 증시의 가격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최대 60% 손실도 가능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고위험 상품인 만큼 상품 구조와 투자 위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수를 기반으로 한 분산투자 상품과 달리, 하나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여서 기업 실적과 산업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상품이 단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일종목 주가가 반복적으로 오르내릴 경우 투자금이 줄어드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요-공급의 일시적 불균형 등으로 실제 자산 가치와 시장 거래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괴리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신규투자자가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총 2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본예탁금 1천만 원을 예치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관련 매매 동향과 변동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장광고가 이뤄지지 않도록 단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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