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법인 슈퍼카 사적 유용은 탈세"···세무조사 예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법인 슈퍼카 사적 유용은 탈세"···세무조사 예고

등록일 : 2026.05.25 17:31

김경호 앵커>
연두색 번호판으로 구분되는 고가의 법인 차량, 종종 보셨을 텐데요.
이런 법인 슈퍼카의 사적 유용이 늘면서, 국세청장이 엄정한 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은 SNS를 통해 "고가 법인 차량의 취득과 운행 내역 등을 철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적 유용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임 청장은 일부 자산가가 수억 원대 차량을 회사 명의로 구입한 뒤,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탈루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이같은 탈루 행위에 대해 2020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그 후 8천만 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제도가 도입돼, 1억 원 이상 고가 법인차량 신규 등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슈퍼카를 유용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자, 국세청이 칼을 뺀 겁니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언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주 일가의 고급 외제차 유용 사례가 요즘에는 없느냐 물었고, 임 청장은 연두색 번호판이 '자산가의 상징'으로 인식돼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0일, 국무회의)
"고급 외제차 사서 개인적으로 회장 아들, 손자들이 막 끌고 다니는 이런 게 꽤 있었는데, 요즘은 잘 없나요?"

녹취> 임광현 / 국세청장 (지난 20일, 국무회의)
"처음에는 (번호판) 색깔을 달리하니까 법인 차라고 (사적 사용을) 피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색깔을 달리한 파란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게 '플렉스'라고 해서 오히려 지금은 또 그게 유행을 다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슈퍼카 사적 유용에 대해 임 청장은 "단순한 도덕적 해이가 아닌 명백한 탈세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회사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것마저도 사적 사용으로 보고 과세하는 등 매우 엄격히 관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는 "조세 정의 실현뿐 아니라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유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