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변두리 시골살이 14년 여기 오길 잘했다

살어리랏다 시즌4 토요일 02시 50분

변두리 시골살이 14년 여기 오길 잘했다

등록일 : 2020.12.27

1. 프롤로그
- 지리산 자락에서도 귀농 귀촌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유명한 산내마을,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옛 건물에 들어서면 감성가득 주인장만의 손재주가 깃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직조 수공예 기술자 조회은씨의 공방이다

2. 온기와 정성으로 엮어낸 직조작업
- 옛날 베틀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천을 짜내는 직조, 7년 전... 전남 장흥 마실장에서 적정기술사의 시연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직조에 빠져들었고 직조 수업을 찾아 들으며 전문가가 됐다.
- 그녀의 공방에선 날실과 씨실을 엮어내는 느리지만 반복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간과 노력에 비해 비효율적인 작업이지만 온기와 정성이 더해진 작업은 늘 애착이 간다고 말한다.
- 이런 직조의 매력을 나누고 싶어 인근 대안학교 아이들과 직조 수공예수업도 가지고 있다.

3. 산내마을과 두 번째 인연
- 그녀는 대학을 졸업 할 무렵 남원에 내려와 80년 된 낡은 옛집을 고쳐 만든 민박집 운영했다. 그 무렵 민박집을 찾아 온 지금의 남편 만나 결혼하면서 다시 도시로 이사 갔지만 마음은 늘 지리산 근처에 머물러 있었고, 그렇게 4년만에 남편과 함께 산내마을 다시 귀촌했다.

4. 귀촌한 이웃들과 함께 잘 살아가기
- 일주일에 한번 <자연놀이터, 그래> 모임이 있다. 자연 속에서 잘 놀아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은 주변을 천천히 걷고 산책하면서 자연물을 가까이 보고 느끼는 활동을 한다.
- 공방 한 켠엔 이웃 수공업자들의 공예품들도 판매를 하는데, 오늘은 이웃 청년의 향초작업실을 찾았다 그녀는 귀촌해서 수공업을 이어가는 이웃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하고 있다.

5. 에필로그
- 알록달록 예쁜 무늬로 짜 놓은 직조 공예품처럼 알콩달콩 시골살이의 재미를 찾아가는 조회은씨, 속도에 ?기며 소비하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은 느리지만 단단하게 흘러간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