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손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살펴보는 정책바로보기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일반예비비로 4천억 원을 끼워넣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질환 치료를 돕는 '치유농업'을 알아봅니다.
1. 기재부 "일반예비비, 예측 불가능한 소요 대응 위해 꼭 필요한 예산"
최근 언론 보도에서 기획재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명분을 앞세워 쌈짓돈처럼 꺼내 쓸 수 있는 일반예비비를 복원한 의도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일반예비비는 예측 불가능한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예비비는 대내외 경제, 정책여건 변화에 대응할 예측 불가능한 긴급한 경우 뿐만 아니라, 목적예비비를 소진할 경우 재해·재난 대응 등에도 활용되는데요, 실제 목적예비비가 소진되었던 2020년과 2022년에는 태풍,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일반예비비를 각각 2,050억 원, 5,696억 원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기재부는 예산서상 예비비가 1조 4천억 원 증액된 것은 일반과 목적예비비 구분 없이 예비비를 하나의 세부사업으로 편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추경안대로 일반예비비가 4천억 원 증액되더라도, 지난해 일반예비비보다 40% 감소한 수준이라며, 예비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 국무회의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집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자연 속에서 우울감 극복 '치유농업'
우리나라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 동안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런 우울감 등을 치료할 비약물치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치유농업'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의료기관과 현장 실증을 마쳤는데요, 프로그램은 어떤 내용일까요?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행동전략 프로그램에선 식물 생애주기와 인간 삶의 주기를 상징화해 자기 성찰과 인지 재구성을 유도합니다.
그 결과, 우울감이 30% 낮아지고, 감정·심리 안정, 스트레스를 줄여 뇌파의 일종인 세타파와 알파파가 각각 29%, 18%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직장인,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로도 부정적 정서가 줄어든 반면 자존감과 활력지수는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유농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치유농장은 치유농업ON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사전 예약 등 참여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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