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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소외 이웃에 온기를"

정책현장+ 일요일 10시 40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소외 이웃에 온기를"

등록일 : 2023.12.03 13:32

이혜진 기자>
18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구세군.
구세군의 상징 자선냄비는 난파선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부둣가에 냄비를 걸어두고 돈을 모금했던 일화에서 유래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08년 영국 선교사로부터 구세군이 들어왔고, 1928년 12월 15일 서울 명동에서 본격적인 자선냄비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90여 년간 연말연시면 거리 곳곳에 등장해 빨간 자선냄비를 걸고 종을 울리며 모금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국전쟁 중에는 피란지 부산에서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을 정도로, 우리에겐 한 해도 빠짐없이 익숙한 풍경입니다.

대한뉴스 345호 (1961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우리는 불우한 처지에서 눈물짓는 겨레들을 알뜰히 보살펴야 하겠습니다."

칼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불어닥친 겨울의 초입.
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의 종소리가 거리마다 울려퍼집니다.
한국 구세군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어 모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95주년을 맞은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 올해의 주제는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입니다.
모금활동과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 330여 곳에서 한 달간 진행됩니다.
광화문 한복판 기부운동의 상징, 사랑의 온도탑도 조금씩 뜨거워집니다.
모금액 목표는 4천349억 원인데, 목표치가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계 눈금은 1도씩 올라갑니다.
사랑의 온도탑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됩니다.
한파를 거뜬히 이겨낼 온정 한 움큼.
구세군 자선냄비도, 사랑의 온도탑도 이제 막 달아오를 채비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준섭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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