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800m 고지의 농장에서는 오미자와 함께 15년 차 농부의 오랜 꿈이 자란다. 붉게 물든 오미자를 수확하며 치유 농장을 운영하는 김영혜, 황윤술 씨 부부다.
2. 부부의 꿈을 담은 해발 800m 농장
- 부산에서 감리사와 영어학원 원장으로 바쁘게 일하던 황윤술, 김영혜 씨 부부. 치열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은 오래 꿈꾸던 귀농을 결심했다. 우연히 수도암을 방문했다가 반해 해발 800m 고지에 땅을 얻고, 집을 지었다.
- 먼저 자리 잡은 남편 황윤술 씨가 집을 짓고, 김영혜 씨는 1년 뒤 학원을 정리하며 시골살이에 합류했다. 귀농 후 경북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을 오가며 다양한 교육을 들은 김영혜 씨는 초기 비용이 적은 오미자 농사를 시작했다.
- 수확철을 맞은 오미자 농장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멘토 농가에 방문하며 농사를 배워온 김영혜 씨는 어느덧 15년 차 베테랑 농부의 길을 걷는다.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단단히 여문 오미자를 수확해 담아낸다.
- 부부의 작은 텃밭에서는 허브와 나물, 채소류 등 20여 종의 작물이 자란다. 신선한 작물을 수확해 자연 밥상을 차려낸다. 고된 농사일 끝에 찾아오는 달콤한 시간이다.
- 수확한 오미자를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단단한 열매로 고객에게 배송될 택배를 포장하고, 잘 익은 열매는 모아 수제 오미자청을 담근다.
3. 마음이 모이는 곳, 함께 만드는 치유의 공간
- 김영혜 씨는 지역 축제 <김천시 한여름 밤의 페스타> 부스를 준비한다. 직접 만든 오미자청을 판매하고, 국립김천치유의숲과 함께 만든 치유 도시락을 선보인다.
- 치유농업의 꿈을 키워나간 김영혜 씨는 숲속에 민박집과 수련실 등을 조성했다. 자연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부부는 숲속 수련실에서 여가 시간을 보낸다.
- 귀농 후 지역 여성 농업인들과 모임을 만들었다. 김영혜 씨를 더불어 7명의 농업인은 서로 다른 작물을 재배하지만 '귀농'이라는 공통점으로 하나가 된다.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선후배로, 농촌 생활의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 부부의 치유 농장에 지인들이 방문했다. 텃밭에서 직접 채취한 허브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유의 숲'에 올라 자작나무숲을 거닌다. 김영혜 씨가 조성한 숲속 공간에서 불멍을 즐기며 함께 치유의 시간을 보낸다.
4. 에필로그
- '귀농'의 꿈을 좇아 김천으로 온 김영혜 씨 부부는 작고 따스한 농장에서 '치유'의 꿈을 꾼다. 오늘도 부부는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꿈을 향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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