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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들의 꿈이 만든 '곤충 왕국'

도전! 인생리셋 목요일 21시 10분

아들의 꿈이 만든 '곤충 왕국'

등록일 : 2026.06.11 21:58

1. 곤충 식구와 함께 하는 23년 베테랑의 아침
대전 유성, 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농촌 마을 한쪽에 자리한 곤충하우스. 이곳에서 키우는 것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두 종이다. 톱밥 위 좁쌀 같은 알을 핀셋으로 옮기고, 성충 케이스에 곤충 젤리를 갈아준다. 23년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단 한 번도 싫증 난 적이 없다는 그의 손길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23년의 깊이가 묻어난다.

2. 화장품 매장 6개 사장이 곤충 농장 주인이 된 이유
화장품 영업 10년 근속, 그 뒤 대전에서 화장품 대리점 6개를 운영하던 사업가였다. 모두가 잘 나간다고 했던 그 시절을 모두 정리하고 곤충으로 자리를 옮긴 결정적인 한마디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었다. 어린 시절 곤충 채집의 추억이 살아 있었기에 부자가 함께 산에 올랐고, 아파트 베란다가 가득 차도록 번식이 이어진 것. 사내 결혼 후 함께 화장품 회사를 떠난 아내는 23년째 박스 포장과 택배를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화장품 회사 사내 동료에서 곤충 사육 부부가 된 두 사람을 들여다본다.

3. 두 번의 화재, 그래도 멈추지 않은 23년
23년 사이 농장에 두 번 불이 났다. 한 번은 전소, 또 한 번은 부분 화재. 회사 생활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농장 일을 시작해 일을 몰라 무리한 탓에 다친 곳도 제법이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곤충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 때마다 다시 하자 손 내밀어준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23년을 이어온 신용으로 2단골들이 떠나지 않는 농장의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제는 손주들에게 곤충을 건네며 23년 전 아들과의 시간을 되살리는 행복이 함께 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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