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관리시설 정말 안전한가?



아직도 원전수거물시설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정말 안전한 시설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인가?

원전수거물 처분시설은 다중방벽 개념으로 건설되어 방사성물질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다중방벽은 고화 또는 견고한 용기로 포장하여 안전
성을 확보하는 원전수거물, 처분 구조물이나 되메움 물질을 이용하여 안전
성을 확보하는 인공방벽 그리고 방사성 물질의 이동을 저지 또는 감소시키
는 메질을 가진 지층을 이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자연방벽으로 되어있
다.

처분시설이 건설되면 주변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환경감시를
하게된다. 이를 위해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감시단의 운영 등으로 안전성화보는 물론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설
로 건설하게 된다.

원전수거물 속에 들어 있는 방사성 핵종은 주로 코발트와 세슘이라는 방사
성물질로, 코발트는 반감기가 5년, 세슘은 30년이다. 그래서 300년 정도 관
리하면 모든 방사성이 없어져 자연상태로 되는 것이다.

사실 18년 동안 안전성문제로 부지선정조차 못한 우리나라에 비해 이웃 일
본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이미 30-40년 전부터 원전수거물관리
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