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 말처럼 친환경적 아니다(퍼온글)
환경단체는 틈만 나며 태양빛발전이 원자력발전을 대처할 수 있는 꿈의 에
너지라고 주장하나 그 실체를 들여다 보면 아직은 실현가능성이 없는 허구
로 가득찬 주장이다.
그리고 태양빛발전도 알고보면 그다지 친환경적지도 못하다.
예를들어 에너지대안센타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지은 시민태양발전소를
보자.
이 발전소에서 일반 가정집이 한달에 쓰는 300kwh 정도의 전기를 태양빛으
로 만드는 시설을 짓는데 소요된 2900만원을 회수하기 위해 12년 정도 걸린
다고 한다.
회수방법은 시민태양발전소가 만든 태양전기를 kw당 712원 받고 한국전력
에 팔고 시민태양발전소는 한전에서 파는 가정용 전기를 kw당 70~80원에
사서 쓰는 10배 남기기 장사를 하고서도 말이다.
태양빛발전을 하기위해 태양빛을 모으는 집광판을 설치하는데 넓은 땅이
필요하여 원자력발전소 1기로 생산하는 100만kWe 전기를 만드려면 경기
도 안양시 면적의 2배에 해당하는 3600만평이 필요하다고 한다.(경희대 김
명현교수 '03.6.20 에너지정책토론회)
그리고 이처럼 넓은 면적에 설치된 집광판 밑의 땅은 햇빛을 못봐 죽은 땅
이 되니 또 다른 환경오염 문제를 만들게 된다.
지난 1월5일 KBS 제1라디오의 에너지정책토론회에 출연한 방통대의 이필
렬교수는 태양빛을 모으기 위한 집광판을 도시의 건물이나 각 가정의 지붕
에 설치하면 된다고 하나 그 넓은 면적의 지붕을 확보하는것도 말처럼 쉬
운 일은 아닐것이다.
한편 태양빛전기를 저장하기 위한 축전지는 니켈이나 카드늄이 주성분이
니 그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중금속 덩어리이다.
이처럼 비싸고 자체적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안고있는 태양에너지의 결정적
인 단점은 흐린 날은 발전을 할 수 없어 지속적인 전기공급이 불가능 하여
예비 발전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태양빛발전은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듯이 당장 원자력발전을 대체
할 꿈의 에너지원이 결코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미래를 위해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대체에너지에 대해 아
낌없는 투자를 하고 연구를 해야함은 마땅하다.
환경단체도 이제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국가경제와 에너지 수급사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책임있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