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 목/한글지도봉사를 마치고...
제2복지관에서 12명에게 한글지도를 했죠. 정상인이 10명 비정상 인이2명
한글지도를 나름대로 잘 지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교과서 국어 읽기1-2 페이지56, 57쪽을 여러 차례 따라 읽히고 받아쓰
기하고 다시 칠판에 재빨리 옮겨 쓰고 다시 읽으며 받침글자발음변화를 설
명하면서 문법적 관계도 설명합니다.
교과서 내용
재미가 솔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이 한 말을 찾아봅시다.
1.이 이야기는 ´흥부와 놀부´의 한 부분입니다. 인물이 한 말을 생각하며 ´놀
부의 제비집 찾기´를 읽어봅시다.
놀부의 제비집 찾기
놀부는 동생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놀부는 샘이 나
서 흥부네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네 이놈, 흥부 어디 있느냐?" "형님, 어서 오십시오."
흥부는 형님을 공손하게 맞이하였습니다. "네 이놈! 네가 어떻게 부자가 되
었지?"
놀부는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지난 해에, 부러진 제비 다리를 정성껏 고쳐 주었어요. 그랬더니 제비가 박
씨 하나를 물어다 주었어요. 봄에 그 박씨를 심어 가을에 박을 타 보니, 박
안에서 온갖 보물이 나왔어요."
----발음변화 설명한 것.
1)자음받침과 모음의 이어진 글자변화 뒤로 옮겨 소리난다고 합니다.
´소문을, 집으로, 형님을, 맞이, 주었어, 물어, 봄에, 심어, 가을에, 박을, 박
안에, 보물이, 왔어´
´소무늘, 지브로, 형니믈, 마지, 주어써, 무러, 보메, 시머, 가으레, 바글, 바
가네, 보무리, 와써´
2)받침자음과 자음에 만남으로 된소리와 자음이 울림으로 변화됨도 설명합
니다.
´찾기, 었다, 었습니, 갔습니, 십시, 였습니, 어떻게, 되었지, 질렀습니, 그랬
더, 온갖´
´차끼, 어따, 어씀니, 가씀니, 십씨, 여씀니, 어떠케, 되어찌, 질러씀니, 그래
떠, 온갇´
3)받침자음울림소리는 부드러워 변화가 없이 그대로 소리남도 인식해줍니
다. 천천히 발음하며
´놀부, 동생, 흥부, 달려, 형님, 공손하게, 지난, 부러진, 정성, 온갖´
4)특별히 칠판에 쓰여진 문법적인 글자
을,를 - 목적격조사, 받침(ㅆ, ㅅ, ㅈ) 대표음 ㄷ , 듣다[듣따] 설명으로 디
귿(ㄷ)받침은 듣다의 발음처럼 힘주면 뒤에 같은 성질은 된소리가 됨을 설
명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은 ,는 / 이, 가 / 에/ 조사라서 이름이란 글자 뒤에 붙여 쓴
다고 설명했죠.
수준 높은 학생들을 위해서 한자를 한쪽 귀퉁이에 씁니다.
달 월(月)불 화(火)물 수(水)나무 목(木)쇠 금(金)흙 토(土)태양 일(日)
-----복지관에서 나눠준 ´성인용 초급과정´ 마포평생학습관 교재111쪽
반대말 읽고 쓰기를 합니다.
1.밝다↔어둡다 2.앞↔뒤 3.오른쪽↔왼쪽 4.크다↔작다 5.비싸다↔싸다 6.
예쁘다↔밉다 7.춥다↔덥다 8.슬프다↔기쁘다 9.재미있다↔재미없다 10.무
겁다↔가볍다 11.많다↔적다 12.안↔밖 13.위↔아래
-----
기억을 잘하게 해주기 위해 변화되고 발음변화를 설명합니다.
같은 글자를 중심으로 골라 발음하게 합니다.
´어둡다, 밉다, 춥다, 덥다, 무겁다, 가볍다´
비읍(ㅂ)받침은 입술을 꼭 다물고 발음됨을 따라하게 합니다. ´둡, 밉, 춥,
덥, 겁, 볍´ 디귿(ㄷ)도 천천히 발음하게 합니다. 혀가 아래위로 서로 부딪
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같은 부딪히는 성질이라서 ´다´가 ´따´로 발음됨을 깨닫게 하고 이해를 시킵
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듯합니다.
또한 비읍(ㅂ)받침이 ´우´로 바뀌어 발음됨을 하게 합니다. ´어두워, 미워,
추워, 더워, 무거워, 가벼워´
받침이 없는 글자 설명으로 받침이 없기에 발음에 변화가 없이 ´다´가 그대
로 ´다´로 발음됨을...
´뒤, 크다, 비싸다, 싸다, 슬프다, 기쁘다, 위, 아래´
특별히 ´크다, 예쁘다, 슬프다, 기쁘다´의 활용으로 ´다´를 빼고 ´아, 어´를
넣으면 ´으´가 없어지고 변화된 것을 써 보이며 설명합니다.´커, 예뻐, 슬
퍼, 기뻐´
히읗(ㅎ)받침과 디귿(ㄷ)의 만남은 티읕(ㅌ)으로 됨도 설명합니다. ㅎ-ㄷ=
ㅌ 많다-만타.
----5명에게 남아서 읽기 지도를 합니다.
10회 20회 모이면 50회 반복하여도 쉽사리 틀린 발음이 고쳐지지 않아도 훈
련을 합니다.
´그랬더니, 얻어야겠다, 찾았습니다, 부러뜨려야겠다´
´그래떠니, 어더야게따, 차자씀니다, 부러뜨려야게따´
받침발음에 힘주면 된소리 되고, 또 뒤로 옮겨 소리난다고 설명하고 또 콧
소리도 난다고 설명합니다. 어느 날 완성을 생각하면서...
열렬히 1복지관 2복지관 쫓아다니며 서너 달, 나머지 공부를 하고 또 집에
서도 열심히 했다는데 53세 주부는 아주 유창하게 읽어서 칭찬을 해줬으며
정말로 흐뭇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