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주의와 Korea Team Fighting
우리 나라 곳곳에서는 월드컵 기간동안 입국할 수많은 외국인들을 위한 배
려에 여념이 없다.
그 중 하나가 간판이나 표지판에 적힌 엉터리 영어를 고치는 것이다.
도로 표지판에 잘못 표기된 영어를 고치라는 서울시장의 지시도 있었지만,
실로 이 문제는 급히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한 통신업체에서 말도 안되는 엉터리 영어 이니셜을 이용해 기
업 광고에 나섰다.
Korea Team Fighting은 KTF의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라 할수 있다.
갑자기 생겨난 신조어나 다름없는 응원구호나 다름없다...
원래는 대한민국화이팅이나 대한민국 승리한다(응원구호로 있음.)을 주로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반관중들이 다 Korea Team Fighting을 외치니..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응원을 위해 ‘fighting’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그런 늬앙
스로는 ‘Go, Korea’가 적합할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은 광고
효과를 누리기 위해 우리의 잘못된 영어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는
축구경기장 광고판에도 이 광고를 내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오늘 tv에 나온 가칭ktf응원단도 너무 상업적인면만 강조한것 같음...
그리고 은근히 붉은악마와 딴지거는 응원이^^;
이들의 1차 목표는 국가대표 응원이 아니라 ktf마케팅인것 같아보입니다..
화이트엔젤이 1차 목표가 선교인것 처럼..ㅡㅡ
맨날 하는말이 코리아팀 파이팅 ktf!!!이고.ㅡㅡ
깃발도 Korea Team Fighting 적혀있고 심지어는 머플러까지...
우리나라 응원이 왜 다 따로따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뭉쳐도 모자랄판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