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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완공된 지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끝막이 공사 이후의 방조제 내측 환경변화에 대한 현지조사가 실시됐다고 합니다.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새만금사업단이 지난 20일동안 45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갯벌 노출과 조개류 폐사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수유입은 신시 배수갑문과 가력 배수갑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방조제 연결이후 물의 양의 줄어들면서 갯벌이 일부 노출된 것입니다.

또 갯벌이 노출되면서 김제 거전과 부안 계화, 군산 수라 지역 등에선 조개가 올라와 폐사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6일과 7일 많은 비가 내려 방조제 상류부의 염분 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일부 수면에 갈색의 띠가 관찰됐지만 적조생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부는 26일 브리핑에서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으로 갯벌과 바다를 토지와 담수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생태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염분농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라며 해수에서 담수로 변화시키는 담수호화를 서서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식물 잎에 붙을 경우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는 비산 먼지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1,434ha의 간석지에 대해서 나문재, 칠면초 등 염생 식물을 파종하고 해수 관문을 조절해 노출간석지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담수호 수질보전과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서 만경강과 동진강유역에 내년부터 2011년까지 하수처리장 21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완비하고, 광역친환경농업지구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환경단체의 참여도 개방돼 있다며 각계 전문가의 점검으로 환경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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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최소화, 환경대책 지속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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