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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일 외교장관 회담, 동해 EEZ 협상 개최일 확정

생방송 국정현장

한일 외교장관 회담, 동해 EEZ 협상 개최일 확정

등록일 : 2006.05.24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 획정을 위한 협상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립니다. 아시아협력대화에 참석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소 일본 외상과 만나서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두나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일본의 진지한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후 5개월 만에 만난 두 장관은 다음달 12일 일본 도쿄에서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과 독도의 영유권 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인만큼 일본이 이를 부인해서는 안되며 일본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독도와 역사 문제는 주권수호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4월25일 특별담화를 언급하며 일본측이 이 뜻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한일 관계는 물론 동북아 지역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가 한일 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일본 지도자들의 현명한 대응을 바란다고 전했고, 이에 대해 아소 외상은 개인의 심정과 공적 입장을 잘 검토해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회담에서 반 장관은 또 일제 강점기에 소록도에 강제 입소당한 한센병 환자들이 일본 정부에 보상을 신청한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 앞서 최근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한일 관계가 안정돼 미래 지향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함께 했습니다.

또 청소년 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확대해 양국의 미래를 준비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