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미국내 수입허용 규정이 미국 연방정부 관보에 최종 확정 공고됨에 따라 다음달 21일부터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매년 약 8만2천톤에 달하는 파프리카를 수입하고 있어, 한국산 파프리카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국내 재배 농가들이 일본 시장 위주의 수출전략에서 탈피해 안정적인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프리카는 현재 국내 생산량의 90%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한국산 파프리카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