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함께 공영주차장에서는 5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운행일을 착각해 돌아가는가 하면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윤현석 기자가 시행 첫날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들어서자 직원이 막아섭니다.
공공부문 2부제 시행에 따라 운행 대상이 아님을 설명한 뒤 차량을 돌려보냅니다.
2부제 예외 차량은 꼼꼼한 확인 후 통과시킵니다.
현장음>
"무슨 차량인가요?"
"장거리 차량이에요."
"장거리, 아 예."
2부제 시행 첫날 직원은 2부제, 민원인은 5부제로 운영됨에 따라 주차장에는 차량 자체가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어깨띠를 두른 안내 요원들이 출근하는 직원에게 2부제 시행을 안내하는 전단을 나눠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2부제를 3번 이상 위반할 경우 징계 조치할 수 있는 삼진아웃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최초 위반의 경우 경고에 그치지만, 2회 위반 시 일정 기간 주차장 출입을 통제하고, 3회 이상 상습위반자에 대해선 징계를 부과합니다."
공영주차장에도 민간차량을 대상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됐습니다.
5부제 시행에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반면 현재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을 생각하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녹취> 최정희 / 경기도 광명시
"(에너지 위기는)우리 경제의 큰 산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통합해서 좋은 쪽으로... 정부의 입장을 우리가 충분히 고려해서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5부제 적용 대상은 전국 공영주차장 3만여 곳입니다.
다만 전통시장과 관광지 인근 주차장은 지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예외가 인정되기도 합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방문할 주차장이 적용 대상인지 아닌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 전기차와 수소차, 장애인, 임산부 차량도 5부제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5부제가 시행되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월주차 정기권 이용자도 기존 정기권이 끝날 때까지는 5부제를 적용받지 않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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