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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 수석·보좌관 인사 단행
노무현 대통령이 5월3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참여정부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후 대통령 비서실 수석.보좌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황인성 시민사회수석 후임으로는 동북아시대위원회 비서관을 지낸 이정호 현 제도개선비서관을 발탁했고, 공석중인 혁신관리수석에는 국무조정실 심의관을 역임한 차의환 현 혁신관리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문재인 민정수석 후임에는 민변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낸 인권 변호사 출신의 전해철 현 민정비서관을 승진 발탁했습니다. 또 김완기 인사수석 후임에는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제도비서관을 거친 박남춘 현 인사관리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이와함께 박기영 보좌관의 사퇴 이후 공석중이었던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는 또다시 여성이 발탁됐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이자 순천향대 신소재 공학과 교수인 김선화 순천향대 공과대 학장이 내정됐습니다.

주 OECD대표부 대사에 대한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비서관을 지낸 권태신 현 재경부 제2차관을 주OECD대표부 대사로 발탁 인사했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정책에 차질없는 진행과 마무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연초부터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구상했지만, 개각과 국무총리 교체 등 연쇄적인 인사와 국정현안문제로 다소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이번에 발탁된 수석비서관과 보좌관은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내부 인사를 승진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노 대통령의 이번 개편을 통해 보다 활력있고 안정적인 비서실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주일 미군의 재편과 관련해 미일간의 군사동맹이 강화되고, 한미간은 약화되는 것처럼 오도될 수 있는데, 다소 잘못 전해진 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전시작전 통제권을 가져온다 하더라도 한미간에는 한 지붕에서 방을 나눠 써보자는 개념이고, 미일 간에는 두 집에서 딴 살림을 하다 한지붕 아래로 들어가는 개념으로 한미동맹이 여전히 미일동맹보다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사시 미일이 한반도에서 함께 작전 하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는데 미일동맹이 할 수 있는 것은 주일 미군이 한반도에서 역할을 할 때 일본이 후방에서 지원을 하는 정도라며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은 궁극적으로 기본 목표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