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우리측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남측에 있는 장기수를 송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북측이 대범한 조치를 취하면 우리측도 상응한 협력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북측은 정치, 군사, 경제 등 3대 분야에서의 `제도적 장벽 철폐`를 강조해 남북간 상당한 이견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측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등에 대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것과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것 등을 거듭 촉구하면서 협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