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19일 일본 수로측량선이 한국측 동해 배타적경제수역 침범을 강행할 경우 초래 되는 물리적 충돌에 대한 책임은 사태를 유발한 일본측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실장은 `우리가 먼저 작용을 해서 상황을 유발시킨 게 아니다`며 `일본이 먼저 작용을 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그런 최악의 상황까지 갈 경우에는 그 사태를 유발한 일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수로측량선의 도쿄항 출항과 관련해 `18일 저녁 도쿄를 출발해서 지금 우리 동해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