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영양식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1개 시도, 15개 보건소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보충 영양관리 2차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되는 영양식품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나이아신 등의 섭취량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구성됩니다.
이에 따라 임산부에게는 쌀과 미역, 당근을 비롯해 우유와 달걀 등 모두 10가지 식품이 대상별로 제공됩니다.
또 영유아들에겐 모유수유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조제분유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대비 2배 미만의 저소득층으로 2인 가족 기준으로는 140만원 이하의 소득 가정이 해당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차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임산부들의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가 증가했고 영,유아들의 신체 발육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과 영양상태가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