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등 유럽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공포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을 마치고 평시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농림부의 방침 알아보기 위해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을 마치고 평시체제로 전환한다고 했는데,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안전한건가요?

우리나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 2004년 3월을 마지막으로 발생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한 특별방역기간 동안 철새 등 야생조류(5,600여 건)와 사육하는 오리(21,000여 건) 등 총 27,000여 건에 대한 광범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어 우리나라는 AI 청정국 상태를 재확인 하였습니다.

지난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2년전 AI가 발생했던 당시 가금류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4명에서 항체 반응이 나왔지만 다행히 단순한 무증상 감염자로 밝혀져 결국 국내에서는 AI 환자 발생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현재 우리나라는 AI 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환자 발생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무엇보다도 철저한 방역이 중요하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농림부의 방역 활동은 어떤가요?

농림부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공항·항만에서 검역관(81명) 및 검역탐지견(19마리)의 여행객 휴대품 검색활동과 발판소독조(400개)를 활용한 신발소독, 모든 수입 가금육에 대한 정밀검사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였고, 닭·오리 농장의 소독 등 국내방역을 강도 높게 추진하였습니다.

AI 특별방역기간이 2월말 종료되어 철새로 인한 유입 위험은 없어졌지만 현재 AI가 중국 등 주변국은 물론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어 AI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활동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뉴스가 나올 때마다 산 농가의 타격이 큰데, 민들의 잘못된 상식 때문이라는데, 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올바른 상식 좀알려 주시죠?

닭ㆍ오리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옮겨 가려면 우선 닭·오리에서 장기간 순환감염을 하면서 바이러스가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변이가 되어야 하고, 이러한 바이러스에 사람이 직접 접촉하였을 때에서야 비로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감염환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염환자들은 대부분 감염된 닭ㆍ오리 도축작업에 직접 관여하였거나, 염된 싸움닭을 취급하였거나, 감염된 닭ㆍ오리와 같이 놀았거나, 오리의 혈액 및 열처리 하지 않은 생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AI 청정국인 우리나라에서는 감염자가 나올 수가 없으며, 만에 하나 국내에서 발생이 된다 하더라도 감염된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닭·오리고기나 계란을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고, 특히 조리된 닭고기나 계란을 먹어서는 AI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3월부터는 구제역 특별방역도 실시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 인가요?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구제역이 확산 되고 있고,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봄철에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월부터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강도 높은 국경검역과 국내방역 활동을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책은 구제역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국경검역 조치, 병원체가 유입될 경우 농장에서 예방하는 소독·예찰활동 등 국내방역 조치, 그리고 만에 하나 질병이 발생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방역체계를 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 드릴 말씀은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독·예찰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 주시고, 외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외국의 농장 방문과 외국산 육류를 국내에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