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은 최근의 콜금리 인상으로 예금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됐으나 대출금리는 과당경쟁으로 인상폭이 작아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은행수지의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17일 오전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달 콜금리 인상으로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장기시장금리가 하락하고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에 집중 유입되던 시중자금이 채권시장과 은행의 장기예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금융기관 수신구조의 단기화 현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