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가 8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모든 연령과 소득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준치를 넘어선 계층은 20∼30대 젊은층과 월 평균소득 200만원 이상에 한정됐습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4로 전달의 98.5보다 1.9포인트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