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홍콩 세계무역기구, WTO 각료회의에서 일어난 한국 농민들의 폭력 시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21일 오후 내외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각료회의 기간에 한국과 홍콩 정부의 예방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민 시위대의 폭력시위가 발생한데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이번 사태는 방문국 법 규정을 준수하지 못함에 따른 불미스런 결과이며 이를 교훈삼아 평화적 시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구속된 우리 시위자들이 신속한 절차를 거쳐 석방돼 귀국할 수 있도록 홍콩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