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출이 257억만 달러라는 월간 최대 기록을 세운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IT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004년 3월 처음으로 60억 달러 대를 돌파한 이후, 지금까지 최고 실적이었던 69억 천만 달러를 불과 한 달 만에 경신한 기록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수출이 유럽연합과 중국지역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8%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TV와 셋탑박스의 수출은 큰 폭으로 줄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수입도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작년보다 8.8%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IT 무역수지는 30억 6천만 달러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성장 기류를 타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IT분야의 월 70억달러 대 수출은 연말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