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군 구조개편계획의 일환으로 현행 13개인 향토사단을 4,5개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2020년을 목표로 한 군 구조개편계획에 따라 향토사단을 각 도에 1개 수준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를 대상으로 향토사단을 각 도에 1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이 확정되면 4~5개 사단의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토예비군 전력을 주축으로 지역방위와 해안경계 임무를 맡고 있는 향토사단 4~5개가 감축되면 소장급 장성 4~5개 보직이 줄어들고 영관급 장교 천 5백여명 이상이 다른 부대로 배속되거나 감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향토사단 감축에 따른 예비군 정예화를 목적으로 연대나 대대급의 순수 예비군부대를 편성하고 시ㆍ도 단위로 예비군 훈련센터를 설치해서 실전개념에 의한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