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공중 도덕 한국인에게 배워라”>
이달초 중국 신장 우루무치 단체관광에 나선 한국인들의 선행이 중국 주요 언론에 대서 특필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는 한국인 단체관광객 80여 명이 지난 2일 우루무치시 난산 유원지에서 약 1㎞ 둘레에 버려진 쓰레기를 20여분간 주워 쓰레기장으로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한국 여행객들의 쓰레기 줍기가 우리에게 뭘 일깨우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국인의 쓰레기 줍는 모습이 `환경보호 의식을 세우고 공중도덕을 중시하며 공공자원의 관리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환경보호 교육을 받는다고 전하면서 한국처럼 중국도 환경보호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히 “힐 美차관보 방북 진지하게 검토”>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 방문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이번 보도는 힐 차관보가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게 방북 의사를 전달했고, 북한 측도 원칙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또 북한의 경수로 요구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폐기를 시작하면
미국은 에너지 지원 등의 `동시행동`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NYT “北, 올해 풍작으로 NGO 활동 제한”>
북한이 올해 풍작을 거뒀다는 이유로 최근 국제기구와 NGO 주재원들의 철수와 활동 제한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올해 곡물 수확이 지난해보다 10% 늘었다고 밝혔지만, 라간 세계식량계획 평양 지부장은 북한에는 여전히 70만~8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게 철수 통보를 받거나 활동 변경을 요구받은 NGO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