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미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지혜들을 모아봤습니다.
이해림 기자>
고유가 시대,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에선 제품 선택부터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언제나 켜둬야 하는 냉장고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반드시 확인해 1등급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등급 냉장고는 시간당 732kw의 전력이 소비되는 반면, 1등급은 564kw의 전력만 소비돼 무려 23%의 절전 효과가 있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만6천800원의 전기료가 절약됩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TV도 마찬가지.
절전형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 TV보다 8%의 전력을 아낄 수 있고, 역시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2천600원이 절약됩니다.
가정에서 소비되는 전체 전력의 11%를 차지하는 대기전력.
전원을 꺼도 플러그를 통해 전기는 끊임없이 소모되는 것인데, 플러그를 뽐아놓는 습관만 들여도 1년에 한달은 전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자동차는 '경제 운전'이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입니다.
연료 소모가 많은 급출발이나 급제동는 금물.
여기에 불필요한 공회전이나, 트렁크에 필요없는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피해야 할 일입니다.
특히 10부제에 우리나라 전체 승용차가 참여하면 연간 1조원이 넘는 연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지혜들의 실천, 모이고 모이면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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