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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현황

최근 많은 사업장에서 노사 간 무분규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같은 선언이 실제로 사업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최근에 무분규 협상을 선언한 사업장을 취재했습니다.

신상호 기자>

지난 3월 서울시 택시 운송 노사는 평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노사 간 분쟁이 없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협정 체결 2개월이 지난 지금, 택시 회사 곳곳에서 노사 협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차량 업무 교대가 한창인 서울의 한 택시 회사.

영업을 위해 나가려고 하는 차량의 엔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마무리 점검은 이 회사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한편, 회사 측은 직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우선 휴게실에 대형 텔레비전을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입는 유니폼을 새로 마련해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노사가 협력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분위기도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노조를 총괄하는 전국택시노동조합과 회사를 총괄하는 택시운송사업조합 간의 긴장 관계도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노사 간 문제 해결을 위한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노조 대의원 회의에는 회사 측 대표가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택시 운송 노사는 이제 임금 교섭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임금 협상에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택시 운송 노사를 비롯해서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4달간 230개 업체가 노사간 무분규 선언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노사협력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와같은 노사협력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한편, 노사 협력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감독관들이 해당 사업장 등을 방문해,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에 대한 참가를 권고하는 한편, 각 지역 특성에 맞게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오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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