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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대 다발 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지원 추진 대책

노동포커스

3대 다발 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지원 추진 대책

등록일 : 2008.05.15

지난해 발생한 산업 재해를 살펴보면, 기계에 신체 일부분이 끼거나, 넘어지는 경우, 추락하는 경우가 전체 재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노동부는 이들 3개의 사고 유형을 3대 다발 재해로 설정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신상호 기자>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에 발생한 산업 재해자 수는 모두 90,14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해 발생 유형별로 보면, 전도와 협착, 추락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미끄러짐과 같이 사람이 평면 상에서 넘어 지는 것을 뜻하는 전도의 경우 15,881명, 전체 산업재해자 수의 17.6%를 차지했습니다.

기계 사이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끼이는 등의 협착으로 인한 사고는 17.1%, 락 사고는 13.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산업 재해자의 절반 가량이 이 같은 3개 유형의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업장의 안전 설비, 안전 의식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 유형들이라고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지난 6일, 추락 전도 협착 등 3대 다발 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8000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사업장 선정의 경우, 2007년에 산업 재해 발생률이 높았던 사업장을 위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전문가가 기술 지원을 하게 됩니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산업안전공단과 민간재재해예방 기관이 사업장 규모별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장의 안전 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 지원도 실시하게 됩니다.

이 같은 기술 재정 지원을 받은 사업장 중 안전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도 이뤄집니다.

점검 이후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혹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노동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3대 다발 재해자 수를 2012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안전 보건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합니다.

지하철 역사 등에서 산업 재해 관련 사진 전시와 사고 예방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7월부터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주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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