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평균소득이 5% 가량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지출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일 기자>
올해 1분기 2인이상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41만 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가 늘어났습니다.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이 크게 늘면서 소득 증가를 이끌었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사업소득도 다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인해 씀씀이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1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가 늘어났습니다.
수도료와 전기료 등 광열수도비 지출이 크게 늘었고, 교양오락비와 교육비 지출도 많았습니다.
특히,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1.2% 감소했던 식료품비 지출이 1분기에는 4.6%로 늘어났습니다.
소득이 늘었지만 소비지출도 함께 늘어나면서 전국가구의 월 평균 흑자액은 53만 8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소득 상.하위간 비교에서는, 상위 20%는 월평균 220만원의 가계수지 흑자를
나타냈고, 하위 20%는 월평균 44만 4천원의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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