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공동의 해법을 찾아내야 하고, 사전 사후를 규제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Q1>네,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국제기구 필요성에 대해 언급을 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명박 대통령은 빠르게 세계화되고, 경제가 국제간에 빠른 속도로 넘나드는 이 시점에 사전 사후를 규제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9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공동의 해법을 찾아내야 하고, 필요하다면 더 나은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로 들며 이번 상황을 보면서 `시대의 역설'을 떠올렸다며 정보기술혁명과 세계화의 급진전은 놀라운 속도의 변화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것이 가져올 위험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직 불안전하다며 이같은 현상을 `제도의 지체'로 규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처럼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지식의 공유'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지구촌 지성들의 역사적 책무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도의 지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짜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지금 세계가 직면한 금융위기와 기후변화와 같은 각종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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