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우리 가락을 듣는 것.
생각만 해도 참 멋진데요.
정부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키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17일 덕수궁에서 우리의 전통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의 은은함을 간직하고 있던 덕수궁이 대금 소리로 가득 찹니다.
선조의 삶이 묻어나는 고궁에서 듣는 전통 가락은 이전과는 또 다른 멋으로 귀와 눈을 사로잡습니다.
궁을 찾은 시민들은 은은한 우리의 전통가락에 흠뻑 젖어 들었습니다.
고궁에서 듣는 우리 가락의 매력은 외국인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의 전통예술도 세계의 관광객을 모으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에 통하는 우리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2008 전통예술 고궁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진행 중입니다.
특히 덕수궁에서는 국악이 생소한 관객을 위해 국악평론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진행 중인 전통예술 공연은 이달 26일까지 열리며, 30일과 31일에는 경복궁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으로 전통예술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우리만의
문화콘텐츠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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