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1년에 한차례 이상 예술행사를 관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소득별로 관람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런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방침입니다.
일년에 한번 이상 영화나 뮤지컬,미술전시회 등 예술행사를 관람하는 비율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2008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며 2000년 조사 당시에는 절반 정도만이 예술행사를 연간 1회 이상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67.3%가 예술행사를 관람할 정도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소득과 지역에 따른 관람률 격차는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월 평균소득 200만원 미만인 경우 관람률이 2006년에 비해 낮아졌고, 특히 평균소득 100만원 미만은 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대도시와 군지역 비교에서도 2006년 12.6% 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다가 올해 21.7퍼센트포인트로 지역간 격차가 커졌습니다.
문화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관람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달 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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