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오전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Q1>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다시 내렸군요.
A1>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고, 내년 상반기 경제여건도 어둡게 전망되면서, 이번에도 금리 인하가 유력시됐었는데요, 하지만, 인하 폭은 1% 포인트로,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파격적입니다.
이렇게 한국은행이 3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기준금리는 2006년 2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세계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점도 전격적인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됩니다.
잠시 뒤인 11시 20분부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브리핑을 통해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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