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최고다 기자 자리했습니다.
Q1> 요즘 최대의 화두가운데 하나가 경제위기와 함께 가자지구 유혈사태인데요.
다행히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A1> 그렇습니다.
교전에서 시가전으로 확전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유혈 분쟁이 드디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프랑스와 이집트가 함께 내놓은 휴전안을 각각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인데요.
로이터는 중동사태 평화 중재차 중동지역을 최근 방문하고 귀국한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휴전소식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안은 가자지구의 영속적인 휴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집트가 중재하는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즉각 한시적 휴전에 들어가고, 가자지구로 구호품의 이송을 보장하는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이집트로 초청해 가자지구 국경통행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분쟁 재발을 방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멈춰지고 재무장이 억제된다면 휴전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해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하마스도 "휴전안을 검토중"이라고만 밝혀 휴전안이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Q2> 국제사회의 여론이 아무래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에게어느정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은데요.
A2> 국제사회가 입을 모아 유혈 사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 유혈 사태의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우리정부도 최근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당사자들에게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긴급구호를 위해 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Q3> 이번 프랑스의 중재안이 아무쪼록 실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는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된 소식 알아볼까요.
영국의 재무부장관이 G20 국가들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죠?
A3> 세계적인 경기 불황을 맞아 각국에게 은행을 보다 건강하게 관리 해 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불경기에 은행마저 무너진다면 세계 경제는 극도로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영국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게 될 오는 4월2일 G20 금융 다자정상회의에서 금융시장 규제강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은 G20 금융 정상회의 개최를 준비하려고 오는 3월14일 런던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G20 회원국들과 국제통화기금 그리고 세계은행에 보낸 서한문에서 "우리는 더 강력한 국제금융시장 규제가 있어야 한다"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이같은 조치는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 BIS을 늘리는 것으로 대표되는 은행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충하는 정책과 흡사한 모습입니다.
Q4> 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의 역할이 참 크죠.
A4> 경제가 어려우면 은행이 보통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푸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기자본 비율이 낮거나 은행의 재무구조가 부실해 자칫 은행이 도산해버리면 그에 따른 엄청난 손실을 경제주체들이 떠안게 되는 거죠.
Q5> 부실한 기업도 해악이지만 역시 부실한 은행도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AI,조류인플루엔자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A5> 옆 나라 중국의 AI 소식이라 신경을 안 쓸수 없는데요.
사망자도 생겼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AI에 감염돼 지난 5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에서 AI 환자가 발견된 것은 2003년이후 처음으로 베이징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황옌칭의 사망원인은 보건당국 조사결과 H5N1 AI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홍콩에서는 지난달 AI중 전염성이 약한 H9N2바이러스 감염 어린이가 발생해 치료를 받기도 했고, 베트남에서도 최근 AI 환자가 나타나 당국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아시아에서 AI가 재발한 이후 지금까지 AI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12개국 200명 이상에 달합니다.
아시아 각국에서 AI이 발병 됨에따라 우리 정부도 지금 긴장 상태인데요.
질병관리본부는 AI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전국 검역소에서 AI 발생국가로부터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감시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나라에서 귀국한 뒤 10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AI의 경우 일단 발병이 되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 할 듯 한데요.
질병안전관리본부에서 미연에 방지책을 내세웠다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다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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