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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소식입니다.

김용남 기자 자리했습니다.

Q1> 미국에서는 지금 국제오토쇼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A1>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부터 디트로이트 코보에서 '2009 북미 국제오토쇼'가 개막됐습니다.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국이 앞다퉈 차세대 자동차라 불리는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Q2> 하이브리드차라면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환경자동차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A2>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기에 미국의 자동차 빅3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가 정부 긴급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잖습니까?

이런 가운데서도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여러국가들이 하이브리드차처럼 차세대 친환경 차량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도요타가 자사 대표적인 모델인 '프리우스'의 연비를 더 향상시킨 2010년형 새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올 봄에 출시 예정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는 전세계 80개 국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본 혼다도 차세대 하이브리드차 모델인 2010년형 신차 '인사이트'를 선보였는데요.

역시 오는 4월 미국시장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차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지만 미국 자동차업계 역시도 미래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GM이 캐딜락을 기반으로 한 전기충전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선보였고요.

'스파크'라는 미니카도 2011년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크라이슬러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 3종을 이번 북미국제모터쇼에 내놓았고 아직까지 정부긴급자금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사도 링컨과 머큐리 모델의 연비를 개선한 승용차와 밴 혼합형인크로스오버 모델들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하이브리드차 생산기업인 BYD사도 이번 북미국제모터쇼에서 2011년 미국시장으로 진출해 전기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BYD사는 지난해부터 본토에서 전기차량과 크로스오버 차량 등을 시판하고 있습니다.

Q3> 우리나라도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완성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배터리 기술 아니겠습니까?

좋은 소식이 들려오던데요?

A3> 두가지 소식입니다.

먼저 LG화학이 미국 GM사가 2010년에 선보일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장착되는 차세대 배터리, 리튬이온 폴리머배터리를 2015년까지 6년동안 단독으로 공급하게 됐다는 것이 첫 번째고요.

한국 자동차이자 아시아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현대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게 두번째 희소식입니다.

Q4>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 받고 다소 늦게 출발한 하이브리드차 개발 시장에서도 핵심기술인 배터리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는 게 뿌듯하네요.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 내용이 아닌가싶은데요.

유럽의 에너지 공급지죠?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연초부터 가스대란을 겪던 유럽연합이 다행히 어제부터 다시 연료공급을 받기 시작했지요?

A4> 유럽은 현재 러시아에서 전체 가스의 25%를 공급받고 있는데요.

이 중 80%가 우크라이나를 거쳐 운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천연가스 공급단가 인상과 관련해 발생한 가스 분쟁은 지난 6일 '가스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불러왔고 이로 인해 불가리아와 체코 등 유럽 17개 국가들이 에너지난과 더불어 영하 20도의 최악의 한파까지 겹쳐 큰 피해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13일인 어제 오전부터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재개하기로 해 에너지난에 대한 걱정을 덜 수는 있었지만 2006년 1월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가스공급 중단 사태로 25%에 달하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분산시켜야한다는 유럽연합의 목표가 더욱 절박해지기도 했습니다.

Q5> 사실 우리나라도 에너지빈국이자 다소비국가 중 하나잖아요?

다행히 천연가스의 경우 대부분 바다길로 들여오고 있어서 유럽연합과 같은 사태가 빚어지진 않겠지만 앞으로의 에너지 수입 다변화에 깊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A5>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가진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배관 건설 사업을 제안했었는데요.

가스공급지와 경유지간 불화로 엉뚱한 유럽이 피해를 보는 사례를 통해 우리도 러시아 가스배관 건설시에 보다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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