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순서입니다.
오늘은 장유진 기자와 함께 세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Q1>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 마련의 일환으로 녹색뉴딜정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A1> 녹색뉴딜정책은 친환경적인 정책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다시말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최근 녹색뉴딜정책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가들 역시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어제 세계 각국이 경기 자극과 고용 창출을 위해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그린뉴딜정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오바마 차기 정부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10년 간 15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대규모 녹색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500만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럽 역시 위기 돌파구로 환경투자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독일이 마련한 환경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90만 명이 신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업종 노동자 수와 맞먹는 것인데요.
향후 환경업종이 주요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국은 2020년까지 풍력발전 7천기를 건설하는 데 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6만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국가도 마찬가집니다.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와 태양열 발전 등을 보급할 것이며 5년 뒤에는 환경 관련 시장 고용을 220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린뉴딜사업은 큰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가 거액의 재정을 지출해야 하는 점에서 사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재원 마련이 함께 뒤따라야한다는 것이 녹색뉴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Q2> 녹색뉴딜정책을 통해 전 세계가 경제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탈출해야할 텐데요.
앞서 우리나라의 녹색뉴딜정책에 대해서 잠깐 언급이 있었는데,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우리나라로서는 수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이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도 열렸죠?
A2> 중국 경제일보의 보돈데요, 한국이 대규모 수출상담회인 바이코리아 행사를 열어서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10억달러의 수출액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덧붙여 이날 행사에 연간 매출액이 1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유수 기업 100여 곳이 참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개척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Q3> 그리고 얼마뒤면 미국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을 하죠?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해 본격적으로 미국을 이끌게 되는데요.
지금 준비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던데요.
A3> 오는 20일 오마마 당선인이 미국 새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은 숙박업소와 음식점 예약이 차는 등 벌써부터 오바마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취임식에 최대 3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워싱턴 DC 도시 인구 50만 명의 6배가 넘는 수 입니다.
워싱턴 시내와 그 주변까지 호텔 객실 수는 9만5000개 정도로, 취임식 기간을 전후해 평소보다 2~3배 높은 숙박료가 붙었지만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한 특급호텔은 취임식 전날 밤 전체 객실이 예약됐습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될 예정입니다.
취임식장 바로 옆에는 58명의 비밀 경호 요원과 8000명의 경찰관이 보안을 책임지며, 조금 떨어진 워싱턴 잔디밭 주변에도 약 1000명의 공원경찰이 관람객들의 안전과 보안을 담당하게 됩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모이는 것은 바로 현재 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 역시 경제위기를 어서 빨리 극복하기를 바라고 있죠.
어서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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