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김용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Q1> 미국현지 시간으로 20일 오전에 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워싱턴에서 열리잖습니까?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에 전 미대륙이 일찍부터 축제 분위기라고 하는데 소식 전해주시죠.

A1>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1일 자정에 열립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20일 오전 10시가 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맞이하기 전인 지난 18일,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서 새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축하공연 행사에는 오바마 당선인과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내외가 함께 등장했는데요.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에서 열린 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 기념 콘서트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가수 비욘세가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수많은 청중이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워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대중적 인기를 보여주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링컨식 포용정치를 보여준 조각을 비롯해 미국 건국 당시 수도였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현재 수도인 워싱턴에 이르는 열차 입성으로 링컨 벤치마킹을 시도했는데요.

이같은 이벤트에 공을 들인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를 통합과 협동으로 극복하자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사전 행사는 이날의 공식 행사 외에도 워싱턴 일대에서만 40여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80%에 이르는 국민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Q2>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라는 얘길 듣긴 했는데 취임 인파도 만만찮겠어요?

A2> 미국언론은 국내외에서 오바마 당선인 취임 축하를 위해 200만~50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데요.

이때문에 경찰과 육해공군 합동으로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되고 5천개가 넘는 국민 자원봉사 이벤트도 조직돼 당일 대통령 취임식을 돕는다고 합니다.

Q3> 오마바 대통령 취임식,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우리나라도 설명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중국과 대만도 춘절을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 서민 대상 경기 활성화책을 내놓았다죠?

A3>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세계 각국이 소비진작을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죠.

대만은 심지어 전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만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춘절에 온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선물로 지급하고 있는데요.

대만 행정당국은 주민 1인당 우리돈 14만4천원짜리 소비쿠폰을 주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 소비쿠폰은 호적상 대만인뿐 아니라 외지에 있는 호적자와 홍콩, 마카오 배우자를 비롯해 오는 3월 말 이전에 태어나는 엄마 뱃 속의 아이까지 포함하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추산된 인원은 모두 2천326만 명으로 어제 발표된 서울인구 천45만 명의 2배가 넘는 인원입니다.

지급액수도 어마어마한데요, 우리돈으로 무려 3조4천억 원에 이르는 소비쿠폰은 재정자립도가 건실한 인구 100만의 수도권 도시 한해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때문에 대만 곳곳에서는 이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9월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반기는 것은 국민들뿐 아니라 업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중국정부도 춘절을 앞두고 도시와 농촌의 저소득 서민 7천400만명에게 우리돈 1조8천억 원에 이르는 현금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말 대한민국 인구가 4840만 명인데 우리국민 전체를 훌쩍 넘는 인구가 정부로부터 현금을 받는 셈인거죠.

보조금 형태로 지급되는 이 현금은 1인당 100위안에서 180위안까지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중국정부는 앞서 다음달부터 농민들이 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등을 구입하면 전국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은 중국 서부 쓰촨성의 청두시 저소득층 37만9천명에게는 100위안, 우리돈 약 2만원짜리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Q4> 현금을 선물로 준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저도 주변에서 유가환급금을 받고 기분 좋아하는 얘길 듣기도 했었는데...

A4> 우리나라도 근로자와 일용직을 대상으로 헌정사상 초유의 액수인 3조5000억원을 현금으로 유가환금급을 국민들에게 지급하고 있는데요.

각 국이 이처럼 현금성 지출을 하는 것은 부진한 경기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도 살리고 시장에 돈이 돌지 않아 침체된 기업경기도 활성화하자는 측면이 있죠.

올 한해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있긴한데 명절이나 국가기념일에 맞춰 이런 국가 이벤트가 목적대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김기자 소식 잘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